아무것도 / 아무 데도 차이
'아무것'은 사전에 오른 한 단어라 붙여 쓰지만, '아무 데, 아무 때, 아무 말'은 관형사와 명사가 만난 구성이라 띄어 쓴다.
아무것도 / 아무 데도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아무것'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어떤 것 일체'를 뜻하는 대명사로 한 단어여서 붙여 쓴다. '아무것도 모른다'가 그 예다. 반면 '아무'는 본래 관형사라서 뒤에 오는 명사와 띄어 써야 하므로 '아무 데도 없다, 아무 때나 와라, 아무 말도 안 했다'로 적는다. 사전에 한 단어로 오른 '아무개, 아무것, 아무짝'만 붙여 쓴다고 정리하면 실수가 줄어든다.
아무것도 / 아무 데도 맞는 예문·틀린 예문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나는 아무 것도 몰랐다.
'아무것'은 사전에 오른 한 단어라 붙여 쓴다.
아무 데도 가지 마.
아무데도 가지 마.
관형사 '아무'와 의존명사 '데'는 띄어 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가 명사 '말'을 꾸미는 자리라서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아무것'만 붙이고, '아무 데·아무 때·아무 말'은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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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가는 데 / -는데
'곳·일·경우'를 뜻하면 의존명사라 '사는 데'처럼 띄어 쓰고, 뒤 절을 이어 주는 어미 '-ㄴ데/-는데'는 '추운데'처럼 붙여 쓴다.
어느 정도 / 어느정도
'어느 정도'로 띄어 쓴다. '어느'는 관형사, '정도'는 명사여서 두 단어를 띄어 쓴다.
몇 번 / 몇번
'몇'은 수를 묻거나 어림하는 관형사여서 '몇 번, 몇 개, 몇 사람'처럼 뒤 말과 띄어 쓴다. 다만 '몇몇, 며칠'은 한 단어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