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다 / 안되다 차이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안 되다 / 안되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안'은 부사 '아니'의 준말이라서 뒤에 오는 용언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되다'를 단순히 부정할 때는 '안 되다'가 된다. 그런데 '안되다'는 사전에 따로 오른 한 단어로, '일·현상이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가엾고 안쓰럽다'라는 별개의 뜻을 가진다. 그래서 '성적이 안된다(잘 나오지 않는다)'와 '공부를 안 한다(하지 않는다)'는 띄어쓰기가 갈린다.
안 되다 / 안되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됩니다.
'허용되지 않는다'는 부정의 뜻이므로 부사 '안'을 띄어 쓴다.
요즘 장사가 안된다.
요즘 장사가 안 된다.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의 한 단어 '안되다'라서 붙여 쓴다.
얼굴이 많이 안됐구나.
얼굴이 많이 안 됐구나.
'안쓰럽다·상하다'를 뜻하는 형용사 '안되다'이므로 붙여 쓴다.
외우는 요령
'되지 않는다'로 바꿔 뜻이 통하면 띄우는 '안 되다', '잘 풀리지 않는다'로 바꿔야 통하면 붙이는 '안되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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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안 먹다 / 안먹다
부정을 나타내는 '안'은 부사여서 '안 먹다, 안 갔다'처럼 뒤 용언과 띄어 쓴다.
잘못하다 / 잘 못하다
'틀리게 하다·그르치다'는 뜻이면 '잘못하다'로 붙여 쓰고, '잘하지 못한다'는 뜻이면 '잘 못하다'로 띄어 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
것 같다 / 것같다
'것 같다'로 띄어 쓴다. '것'은 의존명사, '같다'는 형용사로 서로 다른 단어여서 '올 것 같다'처럼 세 마디를 모두 띄운다.
할 뿐 / 너뿐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서는 의존명사라 '웃을 뿐'처럼 띄어 쓰고, 체언 뒤에서는 조사라 '너뿐'처럼 붙여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