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 에게 차이
사람이나 동물처럼 감정이 있는 대상에는 '에게', 사물이나 단체처럼 감정이 없는 대상에는 '에'를 쓴다.
에 / 에게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부사격 조사 '에게'는 유정 명사, 즉 사람과 동물 뒤에 붙어 행위가 미치는 대상을 나타낸다. 반면 '에'는 무정 명사, 곧 사물·장소·기관 뒤에 붙는다. 그래서 '동생에게 주다'와 '회사에 제출하다'가 각각 자연스럽다. 회사·학교·정부처럼 사람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도 문법적으로는 무정 명사로 다루어 '에'를 쓰며, 그 안의 사람을 가리키려면 '담당자에게'처럼 사람을 드러내야 한다. 구어에서는 '에게' 대신 '한테'를, 높임에는 '께'를 쓴다.
에 / 에게 맞는 예문·틀린 예문
서류를 회사에 제출했다.
서류를 회사에게 제출했다.
'회사'는 무정 명사이므로 '에'를 쓴다.
강아지에게 밥을 줬다.
강아지에 밥을 줬다.
동물은 유정 명사라 '에게'가 붙는다.
선생님께 여쭤봤다.
선생님에 여쭤봤다.
높여야 할 사람에게는 '에게'의 높임말 '께'를 쓴다.
외우는 요령
숨 쉬는 대상이면 '에게', 아니면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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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의 / 에
앞말이 뒷말을 꾸며 소유·관계를 나타내면 관형격 조사 '의', 장소·시간·대상을 나타내면 부사격 조사 '에'다.
로 / 으로
받침이 없는 말과 'ㄹ' 받침 뒤에는 '로'를 쓰고, 그 밖의 받침 뒤에는 '으로'를 쓴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