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다 / 잃다 차이
'잊다'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고, '잃다'는 물건이나 사람을 놓쳐 없어지는 것이다.
잊다 / 잃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잊다'의 대상은 머릿속에 있던 것 — 약속·이름·전화번호처럼 기억이다. '잃다'의 대상은 가지고 있던 것 — 지갑·길·자신감·목숨처럼 소유하거나 지니던 것이다. 특히 '잊어버리다'와 '잃어버리다'는 소리가 비슷해 자주 바뀌는데, 기억이면 앞의 것, 물건이면 뒤의 것을 쓴다.
잊다 / 잃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약속을 깜빡 잊었다.
약속을 깜빡 잃었다.
기억하지 못한 것이므로 '잊다'이다.
지하철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지하철에서 지갑을 잊어버렸다.
물건이 없어진 것은 '잃다'이다.
그는 길을 잃고 헤맸다.
그는 길을 잊고 헤맸다.
길을 못 찾는 것은 '잃다'이다.
외우는 요령
머릿속에서 사라지면 '잊다', 손에서 사라지면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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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갔다 / 같다 / 갖다
'갔다'는 '가다'의 과거형, '같다'는 서로 다르지 않다는 뜻의 형용사, '갖다'는 '가지다'의 준말이다.
띠다 / 띄다
'띠다'는 빛깔·성질·감정을 가지는 것이고,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 눈에 보이거나 사이를 벌린다는 뜻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