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배 등 / 사과, 배등 차이
'등'은 의존명사여서 '사과, 배 등'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등등, 등지, 등속'도 마찬가지로 띄어 쓴다.
사과, 배 등 / 사과, 배등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한글 맞춤법 제45항은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쓰는 말을 띄어 쓰도록 정한다. '등, 등등, 등지, 등속'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래서 '책, 공책, 연필 등을 샀다', '부산, 목포 등지'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열거한 말 뒤에 붙어 조사처럼 보이지만 품사는 의존명사다. 등급을 뜻하는 '일 등, 이 등'의 '등(等)'도 단위 명사라 띄어 쓴다.
사과, 배 등 / 사과, 배등 맞는 예문·틀린 예문
사과, 배, 감 등을 샀다.
사과, 배, 감등을 샀다.
'등'은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부산, 광주 등지에서 열린다.
부산, 광주등지에서 열린다.
'등지'도 열거 뒤에 오는 의존명사라 띄어 쓴다.
그런 일 등등은 신경 쓰지 마.
그런 일등등은 신경 쓰지 마.
'등등' 역시 앞말과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열거 뒤에 오는 '등·등등·등지'는 언제나 앞말과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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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및 / ~및
'및'은 부사여서 앞뒤를 모두 띄어 쓴다. '신청서 및 서류'로 적고 '신청서및 서류'처럼 붙이지 않는다.
아침 겸 점심 / 아침겸 점심
'겸'은 두 말을 이어 주는 의존명사여서 '아침 겸 점심', '배우 겸 가수'처럼 앞뒤를 모두 띄어 쓴다.
3 대 2 / 3대2
두 대상을 견주는 '대'는 앞뒤를 띄어 써서 '3 대 2', '한국 대 일본'으로 적는다. 다만 '~에 대한'의 뜻인 접두사 '대-'는 '대국민 담화'처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