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어 / 사겨 차이
'사귀어'가 맞고 '사겨'는 틀렸다. 어간 '사귀-'와 어미 '-어'가 합쳐진 소리를 적을 글자가 없기 때문이다.
사귀어 / 사겨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사귀다'의 어간은 '사귀-'이므로 어미 '-어'가 붙으면 '사귀어', 과거형은 '사귀었다'가 된다. 말할 때는 두 모음이 빠르게 이어져 [사겨]처럼 들리지만, 'ㅟ'와 'ㅓ'가 합쳐진 단모음 글자가 한글에 없어 표기로는 줄일 수 없다. '사겨'는 어간을 '사기-'로 바꾼 셈이 되어 근거가 없다. '바뀌다·튀다·쉬다'처럼 어간이 'ㅟ'로 끝나는 용언은 모두 같은 제약을 받는다.
사귀어 / 사겨 맞는 예문·틀린 예문
둘이 사귀어 온 지 일 년이다.
둘이 사겨 온 지 일 년이다.
'사귀-'에 '-어'가 붙은 형태를 줄여 적을 수 없다.
우리 사귀었어.
우리 사겼어.
과거형은 '사귀었어'로 적는다.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좋은 친구를 많이 사겼다.
발음이 [사겯따]로 들려도 표기는 '사귀었다'다.
외우는 요령
'사귀어'는 줄지 않는다. 'ㅟ' 어간은 전부 그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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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바뀌어 / 바껴
'바뀌어'가 맞고 '바껴'는 틀렸다. 'ㅟ'와 '어'가 어울린 소리를 적을 글자가 없어 준말을 만들 수 없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
되도록 / 돼도록
'되도록'이 맞고 '돼도록'은 틀렸다. 어미 '-도록'은 어간에 바로 붙으므로 '되-'에 '-도록'이 결합한 '되도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