쐬다 / 쐐다 차이
기본형은 '쐬다'이고, '쐬어'가 줄어든 활용형이 '쐐'다. '쐐다'라는 기본형은 없다.
쐬다 / 쐐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바람을 쐬다'의 어간은 '쐬-'다. 자음 어미 앞에서는 '쐬고, 쐬지, 쐬러'처럼 어간이 그대로 쓰이고, 모음 어미 '-어'가 붙으면 '쐬어'가 되며 이것이 줄어 '쐐'가 된다. '되/돼', '뵈/봬'와 같은 축약 규칙이다. 그래서 '바람 쐬러 가자'는 옳지만 '바람 쐬야겠다'는 '쐬어야겠다'를 잘못 줄인 것이라 '쐐야겠다'로 적어야 한다.
쐬다 / 쐐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바람 좀 쐬러 나가자.
바람 좀 쐐러 나가자.
어미 '-러'는 어간에 바로 붙으므로 '쐬러'다.
바깥바람 좀 쐐야겠다.
바깥바람 좀 쐬야겠다.
'쐬어야겠다'가 줄어든 형태라 '쐐야겠다'가 맞다.
찬 바람을 쐤더니 머리가 아프다.
찬 바람을 쐬였더니 머리가 아프다.
'쐬었더니'의 준말은 '쐤더니'다. '쐬이다'는 표준어가 아니다.
외우는 요령
'쐬'는 '되', '쐐'는 '돼'라고 외우면 그대로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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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뵈요 / 봬요
'봬요'가 맞고 '뵈요'는 틀렸다. '뵈어요'가 줄어든 형태가 '봬요'이기 때문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
되도록 / 돼도록
'되도록'이 맞고 '돼도록'은 틀렸다. 어미 '-도록'은 어간에 바로 붙으므로 '되-'에 '-도록'이 결합한 '되도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