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든지 / 얼마던지 차이
'얼마든지'가 맞다. '양이나 정도를 가리지 않고 얼마라도'라는 선택·허용의 뜻이므로 '-든지'를 쓴다.
얼마든지 / 얼마던지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얼마든지'는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낱말로 실린 부사로, '하고 싶은 대로 실컷' 또는 '수량에 제한 없이'라는 뜻이다. 뜻 자체가 '얼마가 되어도 상관없음'이라는 무조건적 허용이므로 과거 회상의 '-더-'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같은 원리로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언제든지, 어디든지'도 모두 '든지'로 적는다. 이들은 미지·부정의 대명사에 붙어 '가리지 않음'을 나타내는 보조사 '-든지'가 결합한 형태다.
얼마든지 / 얼마던지 맞는 예문·틀린 예문
필요하면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필요하면 얼마던지 가져가세요.
수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뜻이라 '얼마든지'다.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언제던지 연락 주세요.
시점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든지'를 쓴다.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누구던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상을 가리지 않는 허용의 뜻이라 '-든지'다.
외우는 요령
'얼마·누구·언제·어디' 뒤에는 예외 없이 '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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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든지 / -던지
선택을 나타내면 '-든지', 과거에 겪은 일을 돌이켜 말하면 '-던지'다.
-든가 / -던가
선택지를 늘어놓을 때는 '-든가', 지난 일을 떠올리며 묻거나 되뇔 때는 '-던가'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