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 한번 차이
횟수 1회를 뜻하면 '한 번'으로 띄어 쓰고, '기회 있는 어떤 때·시험 삼아·강조'의 뜻이면 '한번'으로 붙여 쓴다.
한 번 / 한번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번'은 횟수를 세는 의존명사라서 수관형사 '한'과 띄어 쓴다. 그래서 '딱 한 번 만났다'처럼 횟수를 셀 때는 띄운다. 반면 '한번'은 사전에 오른 한 단어로 '기회 있는 어떤 때', '시험 삼아', '강조'를 뜻한다. '언제 한번 만나자, 한번 먹어 봐, 춤 한번 잘 춘다'가 그 예다. 판별은 '한'을 '두'로 바꿔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한 번 / 한번 맞는 예문·틀린 예문
그 영화는 딱 한 번 봤다.
그 영화는 딱 한번 봤다.
'두 번'으로 바꿔 말이 되는 횟수라서 띄어 쓴다.
시간 되면 한번 놀러 와.
시간 되면 한 번 놀러 와.
'기회 있는 어떤 때'를 뜻하는 한 단어라 붙여 쓴다.
노래 한번 잘하네.
노래 한 번 잘하네.
감탄·강조를 나타내는 '한번'이므로 붙여 쓴다.
외우는 요령
'두 번'으로 바꿔 말이 되면 띄우고, 안 되면 붙인다.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한 잔 / 한잔
잔의 개수를 셀 때는 '한 잔'으로 띄어 쓰고, '간단히 한 차례 마시는 술'을 뜻할 때는 '한잔'으로 붙여 쓴다.
한마디 / 한 마디
'짧은 말·간단한 말'을 뜻하면 '한마디'로 붙여 쓰고, 마디의 개수를 셀 때는 '한 마디'로 띄어 쓴다.
몇 번 / 몇번
'몇'은 수를 묻거나 어림하는 관형사여서 '몇 번, 몇 개, 몇 사람'처럼 뒤 말과 띄어 쓴다. 다만 '몇몇, 며칠'은 한 단어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