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김에 / 온김에 차이
'어떤 일을 하는 기회에'를 뜻하는 '김'은 의존명사여서 '온 김에, 나온 김에'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온 김에 / 온김에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김'은 '어떤 일의 기회나 계기'를 뜻하는 의존명사로 관형사형 '-은/-ㄴ/-는' 뒤에 온다. 제42항에 따라 앞말과 띄어 쓰고, 조사 '에'는 '김'에 붙여 '김에'로 적는다. '말이 나온 김에, 서울에 온 김에'가 그 예다. 홀로 쓰이지 못하고 늘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의존명사다.
온 김에 / 온김에 맞는 예문·틀린 예문
서울에 온 김에 친구를 만났다.
서울에 온김에 친구를 만났다.
'김'은 의존명사라 앞말과 띄어 쓴다.
말이 나온 김에 정리하자.
말이 나온김에 정리하자.
관형사형 뒤에 오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청소하는 김에 창문도 닦았다.
청소하는김에 창문도 닦았다.
조사 '에'만 '김'에 붙고 앞말과는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하는 기회에'로 바꿔 되면 '김'을 앞말과 띄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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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신은 채 / 신은채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를 뜻하는 '채'는 의존명사여서 '신발을 신은 채'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간 적이 / 과학적
'지난 어떤 때'를 뜻하는 '적'은 의존명사라 '가 본 적이 있다'처럼 띄어 쓴다. 반면 '-적(的)'은 접미사여서 '과학적, 일반적'처럼 붙여 쓴다.
갈 터이다 / 늦을 텐데
'예정·의지·형편'을 뜻하는 '터'는 의존명사라 '내일 갈 터이다'처럼 띄어 쓴다. 줄어든 '테'도 '늦을 텐데, 도울 테니'처럼 띄어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