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 -대 차이
내가 직접 겪은 일을 전하면 '-데', 남에게서 들은 말을 옮기면 '-대'다.
-데 / -대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데'는 회상의 '-더-'가 녹아든 종결어미로 '-더라'와 뜻이 같아 화자가 과거에 직접 보고 느낀 사실을 전한다. '-대'는 '-다고 해'가 줄어든 말이라 반드시 말의 출처가 남에게 있다. 그래서 '-대'는 '누가 그러던데?'라고 되물을 수 있지만 '-데'는 그럴 수 없다. 판단이 서지 않으면 '-데'는 '-더라'로, '-대'는 '-다고 해'로 바꿔 보아 자연스러운 쪽을 고른다.
-데 / -대 맞는 예문·틀린 예문
어제 가 보니 사람이 많데.
어제 가 보니 사람이 많대.
내가 직접 본 사실이므로 '-더라'로 바뀌는 '-데'가 맞다.
내일 비 온대.
내일 비 온데.
일기예보에서 들은 말을 옮기는 것이라 '-다고 해'의 준말 '-대'다.
그 사람 키가 참 크데.
그 사람 키가 참 크대.
직접 보고 느낀 인상을 말하므로 '-데'를 쓴다.
외우는 요령
'-더라'로 바뀌면 '데', '-다고 해'로 바뀌면 '대'.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데요 / -대요
직접 겪은 일을 높여 전하면 '-데요', 남의 말을 전달하면 '-대요'다.
-든지 / -던지
선택을 나타내면 '-든지', 과거에 겪은 일을 돌이켜 말하면 '-던지'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