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데 / -는데 차이
'곳·일·경우'를 뜻하면 의존명사라 '사는 데'처럼 띄어 쓰고, 뒤 절을 이어 주는 어미 '-ㄴ데/-는데'는 '추운데'처럼 붙여 쓴다.
가는 데 / -는데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의존명사 '데'는 장소('사는 데'), 일이나 과정('집을 짓는 데 삼 년'), 경우('배 아픈 데 먹는 약')를 뜻하며 제42항에 따라 띄어 쓴다. 반면 '-ㄴ데/-는데'는 상황을 먼저 말할 때 쓰는 연결어미여서 어간에 붙는다. 판별법은 '데' 뒤에 '에·에서·가' 같은 조사를 넣어 보는 것이다. '사는 데에서'처럼 조사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의존명사이고, 넣어서 어색하면 어미다.
가는 데 / -는데 맞는 예문·틀린 예문
그가 사는 데가 어디니?
그가 사는데가 어디니?
'곳'을 뜻하는 의존명사라 띄어 쓴다.
집을 짓는 데 삼 년이 걸렸다.
집을 짓는데 삼 년이 걸렸다.
'일·과정'을 뜻하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밖은 추운데 왜 나가니?
밖은 추운 데 왜 나가니?
상황을 이어 주는 연결어미 '-ㄴ데'라서 붙여 쓴다.
외우는 요령
'데' 뒤에 '에'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띄우고, 어색하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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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느낀 바 / -ㄴ바
'앞에서 말한 내용·방법'을 뜻하면 의존명사라 '느낀 바'처럼 띄어 쓰고, '~했더니'의 뜻인 어미 '-ㄴ바'는 '검토한바'처럼 붙여 쓴다.
온 지 / -는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를 뜻하면 의존명사라 '온 지 삼 년'처럼 띄어 쓰고,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 '-ㄴ지/-ㄹ지'는 '갈지 말지'처럼 붙여 쓴다.
간 적이 / 과학적
'지난 어떤 때'를 뜻하는 '적'은 의존명사라 '가 본 적이 있다'처럼 띄어 쓴다. 반면 '-적(的)'은 접미사여서 '과학적, 일반적'처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