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바 / -ㄴ바 차이
'앞에서 말한 내용·방법'을 뜻하면 의존명사라 '느낀 바'처럼 띄어 쓰고, '~했더니'의 뜻인 어미 '-ㄴ바'는 '검토한바'처럼 붙여 쓴다.
느낀 바 / -ㄴ바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의존명사 '바'는 '내가 아는 바로는', '느낀 바가 크다'처럼 앞말과 띄어 쓰며, 뒤에 조사가 붙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어미 '-ㄴ바/-은바'는 '이미 설명한바 다시 말하지 않겠다'처럼 '~한 결과, ~했더니'의 뜻으로 뒤 절을 이끌며 어간에 붙는다. '바' 뒤에 조사 '가·를'을 넣어 말이 되면 의존명사, 안 되면 어미로 보면 정확하다.
느낀 바 / -ㄴ바 맞는 예문·틀린 예문
내가 아는 바가 없다.
내가 아는바가 없다.
'가'가 붙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서류를 검토한바 문제가 없었다.
서류를 검토한 바 문제가 없었다.
'검토했더니'의 뜻인 어미 '-ㄴ바'라서 붙여 쓴다.
느낀 바를 솔직히 말해라.
느낀바를 솔직히 말해라.
목적격 조사 '를'이 붙는 의존명사라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바' 뒤에 '가·를'이 붙으면 띄우고, '~했더니'로 바꿔 되면 붙인다.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가는 데 / -는데
'곳·일·경우'를 뜻하면 의존명사라 '사는 데'처럼 띄어 쓰고, 뒤 절을 이어 주는 어미 '-ㄴ데/-는데'는 '추운데'처럼 붙여 쓴다.
온 지 / -는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를 뜻하면 의존명사라 '온 지 삼 년'처럼 띄어 쓰고,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 '-ㄴ지/-ㄹ지'는 '갈지 말지'처럼 붙여 쓴다.
간 적이 / 과학적
'지난 어떤 때'를 뜻하는 '적'은 의존명사라 '가 본 적이 있다'처럼 띄어 쓴다. 반면 '-적(的)'은 접미사여서 '과학적, 일반적'처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