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다 / 바래다 차이
소망을 뜻하는 말은 '바라다'이고, '바래다'는 색이 옅어지거나 남을 배웅한다는 뜻의 다른 낱말이다.
바라다 / 바래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바라다'의 어간은 '바라-'이므로 어미 '-아'가 붙으면 같은 모음이 줄어 '바라'가 되고, 과거형은 '바랐다', 명사형은 '바람'이 된다. 그래서 '네가 오기를 바라'가 규범 표기이며 '바래'는 잘못이다. '바래다'는 '색이 바래다', '집까지 바래다주다'처럼 뜻이 전혀 다른 별개의 동사다. 다만 실제 대화에서 '바래'가 널리 쓰이는 것은 사실이나, 글에서는 '바라'로 적는다.
바라다 / 바래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네가 건강하기를 바라.
네가 건강하기를 바래.
어간 '바라-'에 '-아'가 붙어 '바라'가 된다.
합격하기를 바랐다.
합격하기를 바랬다.
과거형은 '바랐다'다.
커튼 색이 햇볕에 바랬다.
커튼 색이 햇볕에 바랐다.
색이 옅어진다는 뜻은 '바래다'이므로 '바랬다'가 맞다.
외우는 요령
소망은 '바라', 색과 배웅은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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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설레다 / 설레이다
'설레다'가 표준어이고 '설레이다'는 틀렸다. 명사형도 '설렘'이지 '설레임'이 아니다.
놀라다 / 놀래다
내가 놀랐으면 '놀라다', 남을 놀라게 했으면 '놀래다'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