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다 / 벌이다 차이
'벌리다'는 사이를 넓게 떼는 것이고, '벌이다'는 일·사업·잔치를 시작해 펼치는 것이다.
벌리다 / 벌이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벌리다'의 대상은 간격이다 — 입·팔·다리·틈처럼 두 지점 사이가 멀어진다. '벌이다'의 대상은 일이다 — 사업·잔치·논쟁처럼 계획해서 시작하거나, 좌판·물건을 늘어놓는다. '일을 벌리다'는 흔한 실수인데, 일에는 간격이 없으므로 '벌이다'가 맞다.
벌리다 / 벌이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입을 크게 벌리세요.
입을 크게 벌이세요.
사이를 떼는 것이므로 '벌리다'이다.
친구와 사업을 벌였다.
친구와 사업을 벌렸다.
일을 시작해 펼치는 것은 '벌이다'이다.
길가에 좌판을 벌였다.
길가에 좌판을 벌렸다.
물건을 늘어놓는 것도 '벌이다'이다.
외우는 요령
간격은 '벌리다', 일은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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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늘리다 / 늘이다
'늘리다'는 수·양·크기를 많아지게 하는 것이고, '늘이다'는 본래보다 길이를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다.
가르치다 / 가리키다
'가르치다'는 지식이나 기술을 알려 주는 것이고, '가리키다'는 손이나 말로 방향·대상을 지시하는 것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