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이다 / 썩히다 차이
'썩이다'는 마음을 괴롭게 하는 것이고, '썩히다'는 물건을 부패시키거나 재능을 쓰지 않고 묵혀 두는 것이다.
썩이다 / 썩히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둘 다 '썩다'의 사동사지만 쓰임이 갈라졌다. '썩이다'는 사실상 '속을 썩이다·애를 썩이다'처럼 마음을 대상으로 할 때만 쓴다. 그 밖에 음식이 상하게 하거나, 아까운 재능·물건을 놀리는 경우에는 모두 '썩히다'를 쓴다.
썩이다 / 썩히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부모 속을 썩이지 마라.
부모 속을 썩히지 마라.
마음을 괴롭히는 것은 '썩이다'이다.
냉장고에서 반찬을 썩혔다.
냉장고에서 반찬을 썩였다.
음식을 부패시키는 것은 '썩히다'이다.
아까운 재능을 썩히고 있다.
아까운 재능을 썩이고 있다.
쓰지 않고 묵히는 것은 '썩히다'이다.
외우는 요령
'속'이 붙으면 '썩이다', 나머지는 '썩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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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저리다 / 절이다
'저리다'는 몸이 아리고 감각이 무뎌지는 것이고, '절이다'는 소금·식초에 담가 절게 하는 것이다.
무치다 / 묻히다
'무치다'는 나물에 양념을 넣어 섞는 것이고, '묻히다'는 가루나 물이 겉에 들러붙게 하거나 땅에 파묻는 것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