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 않 차이
'안'은 '아니'의 준말인 부사이고,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용언의 어간이다. 뒤에 어미가 붙으면 '않', 아니면 '안'이다.
안 / 않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안'은 서술어를 꾸미는 부사라 홀로 쓰이며 뒤에 오는 말과 띄어 쓴다. '않다'는 보조용언 '아니하다'가 줄어든 말이라 반드시 '않고, 않으면, 않았다'처럼 어미를 달고 나타난다. 그래서 '않'만 남고 어미가 없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구별할 때는 그 자리에 '아니'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안', '아니하'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않'을 쓴다.
안 / 않 맞는 예문·틀린 예문
오늘은 학교에 안 간다.
오늘은 학교에 않 간다.
'아니 간다'로 풀리는 부사 자리이므로 '안'이다.
밥을 먹지 않았다.
밥을 먹지 안았다.
'아니하였다'가 줄어든 용언이라 '않았다'로 적는다.
그는 웃지 않고 나갔다.
그는 웃지 안고 나갔다.
어미 '-고'가 붙었으므로 어간 '않-'이 필요하다.
외우는 요령
'아니'로 바꿔 되면 '안', '아니하'로 바꿔 되면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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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잖아 / -쟎아
'-잖아'가 맞고 '-쟎아'는 틀렸다. '-지 않-'이 줄어들 때는 '-잖-'으로 적기 때문이다.
만만찮다 / 만만챦다
'만만찮다'가 맞고 '만만챦다'는 틀렸다. '-하지 않-'이 줄면 '-찮-'으로 적는다.
어떡해 / 어떻게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서술어이고, '어떻게'는 방법을 묻는 부사다. '어떻해'라는 표기는 없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