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라고 / -노라고 차이
앞 일이 뒤 일의 원인이 되면 '-느라고', 자기 나름대로 애를 썼다는 뜻이면 '-노라고'다.
-느라고 / -노라고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느라고'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이유가 되어 다른 결과가 생겼음을 나타내며, 대개 뒤에 부정적이거나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온다. '-노라고'는 화자가 자기 딴에는 힘껏 했음을 나타내는 어미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겸양의 뜻이 따라붙는다. 그래서 '공부하느라고 못 갔다'는 이유를 대는 말이고, '하노라고 했는데 부족했다'는 나름대로 애썼다는 말이다. 주어가 자기 자신일 때만 '-노라고'를 쓸 수 있다는 점도 차이다.
-느라고 / -노라고 맞는 예문·틀린 예문
숙제하느라고 잠을 못 잤다.
숙제하노라고 잠을 못 잤다.
숙제한 것이 못 잔 원인이므로 '-느라고'다.
쓰노라고 썼는데 마음에 안 든다.
쓰느라고 썼는데 마음에 안 든다.
자기 나름대로 애썼다는 뜻이라 '-노라고'를 쓴다.
차를 기다리느라고 늦었습니다.
차를 기다리노라고 늦었습니다.
지각의 이유를 대는 말이므로 '-느라고'다.
외우는 요령
'~때문에'로 바꿔 되면 '느라고', '나름대로'가 어울리면 '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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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다시피 / -다싶이
'-다시피'가 맞고 '-다싶이'는 틀렸다. '보다시피, 아시다시피'의 '-다시피'는 하나의 어미다.
-므로 / -ㅁ으로
까닭이나 이유를 나타내면 어미 '-므로',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면 명사형 '-ㅁ'에 조사 '으로'가 붙은 '-ㅁ으로'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