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다 / 묻히다 차이
'무치다'는 나물에 양념을 넣어 섞는 것이고, '묻히다'는 가루나 물이 겉에 들러붙게 하거나 땅에 파묻는 것이다.
무치다 / 묻히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두 말은 [무치다]로 발음이 같다. '무치다'는 조리 동사라서 시금치·콩나물 같은 나물이 목적어가 되고 '나물무침'이라는 명사도 여기서 나왔다. '묻히다'는 '묻다'의 사동·피동이라 손에 흙을 묻히거나 땅에 묻히는 상황에 쓴다.
무치다 / 묻히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시금치를 참기름에 무쳤다.
시금치를 참기름에 묻혔다.
양념을 넣어 섞는 것은 '무치다'이다.
손에 흙을 묻히고 놀았다.
손에 흙을 무치고 놀았다.
겉에 들러붙게 하는 것은 '묻히다'이다.
나물을 조물조물 무쳤다.
나물을 조물조물 묻혔다.
무침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
외우는 요령
반찬을 만들면 '무치다', 겉에 들러붙으면 '묻히다'.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조리다 / 졸이다
'조리다'는 양념이 배도록 바짝 끓이는 것이고, '졸이다'는 국물을 줄이거나 마음을 초조하게 하는 것이다.
썩이다 / 썩히다
'썩이다'는 마음을 괴롭게 하는 것이고, '썩히다'는 물건을 부패시키거나 재능을 쓰지 않고 묵혀 두는 것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