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시 / 비상시 차이
'어떤 경우'를 뜻하는 '시'는 의존명사라 '필요 시, 우천 시'처럼 띄어 쓴다. 다만 '비상시·유사시·평상시'처럼 한 단어로 굳어진 말은 붙여 쓴다.
필요 시 / 비상시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시(時)'는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일어날 때나 경우'를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띄어 쓴다. '입장 시, 사용 시, 화재 발생 시'가 모두 그렇다. 반면 '비상시, 유사시, 평상시'는 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 있어 붙여 쓴다. 시각을 세는 '세 시, 열두 시'의 '시'는 단위 명사라서 역시 띄어 쓴다. 헷갈리면 '~할 경우'로 바꿔 보면 의존명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 비상시 맞는 예문·틀린 예문
우천 시 행사는 취소됩니다.
우천시 행사는 취소됩니다.
'~할 경우'를 뜻하는 의존명사라 띄어 쓴다.
비상시에는 계단을 이용하세요.
비상 시에는 계단을 이용하세요.
'비상시'는 사전에 오른 한 단어라 붙여 쓴다.
오후 세 시에 만나자.
오후 세시에 만나자.
시각을 세는 단위 명사도 앞말과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할 경우'로 바꿔 되면 띄우고, 사전에 한 단어로 있으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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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회의 중 / 한밤중
'무엇을 하는 동안'을 뜻하는 '중'은 의존명사라 '회의 중'처럼 띄어 쓴다. 다만 '한밤중·은연중·부재중'처럼 한 단어로 굳어진 말은 붙여 쓴다.
기간 내 / 기간내
'일정한 범위의 안'을 뜻하는 '내'는 의존명사여서 '기간 내, 건물 내'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간 적이 / 과학적
'지난 어떤 때'를 뜻하는 '적'은 의존명사라 '가 본 적이 있다'처럼 띄어 쓴다. 반면 '-적(的)'은 접미사여서 '과학적, 일반적'처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