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로 / -ㅁ으로 차이
까닭이나 이유를 나타내면 어미 '-므로', 수단이나 방법을 나타내면 명사형 '-ㅁ'에 조사 '으로'가 붙은 '-ㅁ으로'다.
-므로 / -ㅁ으로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므로'는 그 자체가 원인·이유를 나타내는 연결어미여서 '비가 오므로 경기를 미룬다'처럼 '~하기 때문에'로 바꿔 쓸 수 있다. 반면 '-ㅁ으로'는 용언을 명사처럼 만드는 어미 '-ㅁ'에 도구·수단의 조사 '으로'가 결합한 두 형태소의 조합이라 '~하는 것으로써'로 풀린다. 결정적 차이는 '써'를 붙일 수 있느냐다. '-ㅁ으로'는 '-ㅁ으로써'가 자연스럽지만, 어미 '-므로'에는 조사가 아니므로 '써'를 붙일 수 없다.
-므로 / -ㅁ으로 맞는 예문·틀린 예문
비가 오므로 소풍을 미뤘다.
비가 옴으로 소풍을 미뤘다.
'오기 때문에'라는 이유이므로 어미 '-므로'를 쓴다.
그는 열심히 일함으로 은혜를 갚았다.
그는 열심히 일하므로 은혜를 갚았다.
'일하는 것을 수단으로'라는 뜻이라 '-ㅁ으로'가 맞다.
시간이 없으므로 결론만 말하겠다.
시간이 없음으로 결론만 말하겠다.
이유를 밝히는 자리이므로 '-으므로'다.
외우는 요령
'써'를 붙여 보라. '~ㅁ으로써'가 자연스러우면 '-ㅁ으로', 어색하면 '-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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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함으로써 / 하므로써
'함으로써'가 맞고 '하므로써'는 틀렸다. '써'는 조사 '으로'에만 붙을 수 있고 어미 '-므로'에는 붙지 못한다.
그러므로 / 그럼으로
'그러므로'는 앞말이 까닭이 될 때 쓰는 접속 부사이고, '그럼으로'는 '그렇게 하는 것으로써'라는 수단의 뜻이다.
로서 / 로써
'로서'는 지위나 자격을 나타내고, '로써'는 도구·수단·재료를 나타낸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