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 한잔 차이
잔의 개수를 셀 때는 '한 잔'으로 띄어 쓰고, '간단히 한 차례 마시는 술'을 뜻할 때는 '한잔'으로 붙여 쓴다.
한 잔 / 한잔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잔'은 그릇에 담긴 음료를 세는 단위 명사라서 수관형사 '한'과 띄어 쓴다. '커피 한 잔, 물 두 잔'이 그 예다. 반면 '한잔'은 '간단하게 한 차례 마시는 술'을 뜻하는 한 단어 명사로 사전에 올라 있어 붙여 쓰고, '한잔하다'도 한 단어다. 실제 잔의 수를 세는지 술자리를 뜻하는지가 갈림길이다.
한 잔 / 한잔 맞는 예문·틀린 예문
커피 한 잔 주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
잔의 개수를 세는 단위 명사라서 띄어 쓴다.
퇴근하고 한잔할까?
퇴근하고 한 잔 할까?
'간단히 술을 마시다'를 뜻하는 한 단어 '한잔하다'라 붙여 쓴다.
물을 두 잔이나 마셨다.
물을 두잔이나 마셨다.
수관형사와 단위 명사는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잔 수를 세면 띄우고, 술자리를 뜻하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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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한 번 / 한번
횟수 1회를 뜻하면 '한 번'으로 띄어 쓰고, '기회 있는 어떤 때·시험 삼아·강조'의 뜻이면 '한번'으로 붙여 쓴다.
한마디 / 한 마디
'짧은 말·간단한 말'을 뜻하면 '한마디'로 붙여 쓰고, 마디의 개수를 셀 때는 '한 마디'로 띄어 쓴다.
오만 원 / 오만원
단위 명사 '원'은 앞말과 띄어 써서 '오만 원'으로 적는다. 다만 아라비아 숫자와 어울려 쓸 때는 '5만 원'이 원칙이되 '5만원'처럼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된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