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지다 / 헤어지다 차이
'해어지다'는 옷·신발이 닳아서 떨어지는 것이고, '헤어지다'는 사람과 갈라져 떨어지는 것이다.
해어지다 / 헤어지다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해어지다'는 준말이 '해지다'라서 '소매가 해졌다'처럼 쓰고, '헤어지다'도 준말 '헤지다'가 표준어로 올라 있다. 둘 다 바른 말이므로 갈리는 것은 맞춤법이 아니라 뜻이다 — 옷감이 낡은 것이면 '해지다', 사람이 갈라선 것이면 '헤지다'다.
해어지다 / 헤어지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소매가 다 해어졌다.
소매가 다 헤어졌다.
닳아 떨어진 것은 '해어지다'이다.
우리는 역 앞에서 헤어졌다.
우리는 역 앞에서 해어졌다.
사람과 갈라지는 것은 '헤어지다'이다.
신발이 해져서 새로 샀다.
신발이 헤져서 새로 샀다.
'헤지다'도 표준어지만 뜻이 '갈라지다'라서 신발이 닳은 것에는 쓰지 않는다. 닳아 떨어진 것은 '해어지다'의 준말 '해지다'다.
외우는 요령
옷이 닳으면 '해어지다', 사람과 갈라지면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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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여위다 / 여의다
'여위다'는 살이 빠져 마르는 것이고, '여의다'는 부모나 가족을 죽음으로 잃는 것이다.
헤치다 / 해치다
'헤치다'는 속의 것을 파거나 앞의 것을 밀어 나아가는 것이고, '해치다'는 다치게 하거나 손상을 입히는 것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