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치다 / 부딪히다 차이
'부딪치다'는 내가 힘주어 부딪는 능동 표현이고, '부딪히다'는 다른 것에 부딪음을 당하는 피동 표현이다.
부딪치다 / 부딪히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부딪다'에 강조의 '-치-'가 붙으면 '부딪치다', 피동의 '-히-'가 붙으면 '부딪히다'가 된다. 주어가 스스로 움직여 부딪으면 '부딪치다', 남이나 사물이 나를 친 것이면 '부딪히다'를 쓴다. 서로 마주 부딪는 경우도 양쪽이 함께 움직이므로 '부딪치다'이다.
부딪치다 / 부딪히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모퉁이에서 사람과 부딪쳤다.
모퉁이에서 사람과 부딪혔다.
서로 마주 부딪은 것이므로 능동인 '부딪치다'이다.
자전거에 부딪혀 넘어졌다.
자전거에 부딪쳐 넘어졌다.
자전거가 나를 친 것이므로 피동인 '부딪히다'이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쳤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혔다.
파도가 스스로 부딪은 것이다.
외우는 요령
'-히-'가 들어가면 당한 것 — 남이 나를 쳤으면 '부딪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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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바치다 / 받치다 / 받히다
'바치다'는 웃어른이나 나라에 드리는 것, '받치다'는 밑에서 괴어 주는 것, '받히다'는 소나 차에 들이받힘을 당하는 것이다.
다치다 / 닫히다
'다치다'는 몸에 상처가 나는 것이고, '닫히다'는 문 따위가 저절로 닫아지는 것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