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다 / 잊혀지다 차이
'잊히다'가 맞다. '잊혀지다'는 피동 접미사 '-히-'와 피동 표현 '-어지다'를 겹쳐 쓴 이중 피동이다.
잊히다 / 잊혀지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잊다'의 피동형은 어간 '잊-'에 피동 접미사 '-히-'가 붙은 '잊히다'다. 여기에 다시 '-어지다'를 붙이면 피동이 두 번 표시되어 문법적으로 어색해진다. 국어에서 피동은 접미사('-이-, -히-, -리-, -기-')나 '-어지다' 가운데 하나만 쓰는 것이 원칙이다. 노래 제목 등으로 '잊혀진'이 널리 퍼졌지만 규범에 맞는 관형형은 '잊힌'이다.
잊히다 / 잊혀지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그 일은 이미 잊혔다.
그 일은 이미 잊혀졌다.
'잊-'에 '-히-'만 붙으면 피동이 완성된다.
잊힌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잊혀진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관형형도 '잊히다'의 활용형인 '잊힌'이 바르다.
이름이 쉽게 잊히지 않는다.
이름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히-'와 '-어지다'를 겹쳐 쓸 필요가 없다.
외우는 요령
피동은 한 번만. '히'가 있으면 '어지다'는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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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보이다 / 보여지다
'보이다'가 맞다. '보여지다'는 피동 접미사 '-이-'에 '-어지다'를 덧붙인 이중 피동이다.
불리다 / 불리우다
'불리다'가 맞고 '불리우다'는 틀렸다. '부르다'의 피동형은 '불리다'이며 '-우-'를 덧붙일 자리가 없다.
생각된다 / 생각되어진다
'생각된다'가 맞다. '되다'에 이미 피동의 뜻이 있으므로 '-어지다'를 덧붙이면 이중 피동이 된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