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된다 / 생각되어진다 차이
'생각된다'가 맞다. '되다'에 이미 피동의 뜻이 있으므로 '-어지다'를 덧붙이면 이중 피동이 된다.
생각된다 / 생각되어진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명사+되다'는 그 자체가 '명사+하다'의 피동에 해당한다. 예컨대 '결정하다'의 피동이 '결정되다'이므로 여기에 '-어지다'를 더한 '결정되어지다'는 피동을 두 번 표시한 셈이다. 공문서와 논문에서 '판단되어진다, 요구되어진다' 같은 형태가 흔하지만 규범적으로는 '판단된다, 요구된다'로 써야 한다. 문장을 다듬을 때 '되어진'이 보이면 '된'으로 고치면 대개 해결된다.
생각된다 / 생각되어진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그 방법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
그 방법이 더 낫다고 생각되어진다.
'생각되다'가 이미 피동이라 '-어지다'가 불필요하다.
회의는 다음 주로 결정됐다.
회의는 다음 주로 결정되어졌다.
'결정되다'의 과거형 '결정됐다'로 충분하다.
안전 점검이 요구된다.
안전 점검이 요구되어진다.
'요구되다'에 피동의 뜻이 이미 들어 있다.
외우는 요령
'되어진'을 '된'으로 바꿔 읽어 보라. 뜻이 그대로면 '되어진'은 군더더기다.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잊히다 / 잊혀지다
'잊히다'가 맞다. '잊혀지다'는 피동 접미사 '-히-'와 피동 표현 '-어지다'를 겹쳐 쓴 이중 피동이다.
보이다 / 보여지다
'보이다'가 맞다. '보여지다'는 피동 접미사 '-이-'에 '-어지다'를 덧붙인 이중 피동이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