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만하다 / 주먹만 하다 차이
'~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면 보조형용사 '만하다'를 붙여 '먹을 만하다'로 쓰고, 크기를 견주는 뜻이면 조사가 붙은 '주먹만 하다'로 쓴다.
먹을 만하다 / 주먹만 하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만하다'는 앞말의 행동을 할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보조형용사로 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 있다. 그래서 '만'과 '하다'를 갈라 '먹을 만 하다'로 쓰면 틀린다. 앞말과는 제47항에 따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먹을만하다'로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된다. 반면 '주먹만 하다'의 '만'은 비교를 뜻하는 조사라서 앞 명사에 붙고 '하다'는 띄어 쓴다.
먹을 만하다 / 주먹만 하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이 정도면 먹을 만하다.
이 정도면 먹을 만 하다.
'만하다'는 한 단어라 갈라 쓰지 않는다.
그 영화는 볼 만해.
그 영화는 볼만 해.
'만하다'를 쪼개어 '하다'만 떼면 틀린다.
감자가 주먹만 하다.
감자가 주먹 만하다.
크기를 견주는 '만'은 조사여서 앞 명사에 붙고 '하다'는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가치가 있다'는 뜻이면 '만하다'를 붙이고, '~만큼 크다'는 뜻이면 '만'을 명사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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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넘어질 뻔했다 / 넘어질 뻔 했다
'넘어질 뻔했다'가 맞다. '뻔하다'는 하나의 보조형용사여서 통째로 붙여 쓰고, 앞의 관형사형과만 띄어 쓴다.
올 듯하다 / 흐르듯이
추측을 나타내는 '듯하다'는 보조형용사라 '비가 올 듯하다'처럼 앞말과만 띄어 쓰고, 어미 '-듯/-듯이'는 '흐르듯이'처럼 어간에 붙여 쓴다.
3년 만에 / 너만
시간이 지났음을 뜻하면 의존명사라 '삼 년 만에'처럼 띄어 쓰고, '오직'이라는 한정의 뜻이면 조사라 '너만'처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