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 너만 차이
시간이 지났음을 뜻하면 의존명사라 '삼 년 만에'처럼 띄어 쓰고, '오직'이라는 한정의 뜻이면 조사라 '너만'처럼 붙여 쓴다.
3년 만에 / 너만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기간이 얼마 지났음을 나타내는 '만'은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띄어 쓴다. '이틀 만에 왔다, 십 년 만의 재회'가 그 예다. 반면 다른 것을 제외하고 한정하는 '만'은 보조사여서 '너만, 하나만, 보기만 해도'처럼 붙여 쓴다. 앞에 시간·기간을 나타내는 말이 오면 대개 의존명사, 그 밖의 말이 오면 조사로 보면 된다. '얼마 만에'도 지난 시간을 뜻하므로 띄어 쓴다.
3년 만에 / 너만 맞는 예문·틀린 예문
삼 년 만에 고향에 갔다.
삼 년만에 고향에 갔다.
기간의 경과를 뜻하는 '만'은 의존명사라 띄어 쓴다.
나만 그 사실을 몰랐다.
나 만 그 사실을 몰랐다.
'오직'의 뜻을 더하는 보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얼마 만에 보는 얼굴이니?
얼마만에 보는 얼굴이니?
지난 시간을 뜻하므로 의존명사 '만'을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 후에'로 바꿔 말이 되면 띄우고, '오직'으로 바꿔 말이 되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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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온 지 / -는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를 뜻하면 의존명사라 '온 지 삼 년'처럼 띄어 쓰고,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 '-ㄴ지/-ㄹ지'는 '갈지 말지'처럼 붙여 쓴다.
애쓴 만큼 / 너만큼
'노력한 만큼'처럼 용언 뒤에서는 의존명사라 띄어 쓰고, '형만큼'처럼 체언 뒤에서는 비교 조사라 붙여 쓴다.
하나밖에 / 문 밖에
'그것 말고는'이라는 뜻이면 조사라 '하나밖에'처럼 붙여 쓰고, '바깥'을 뜻하면 명사 '밖'에 조사가 붙은 것이라 '문 밖에'처럼 띄어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