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어 / 바껴 차이
'바뀌어'가 맞고 '바껴'는 틀렸다. 'ㅟ'와 '어'가 어울린 소리를 적을 글자가 없어 준말을 만들 수 없다.
바뀌어 / 바껴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바뀌다'의 어간은 '바뀌-'이고 여기에 어미 '-어'가 붙으면 '바뀌어'가 된다. '되어→돼'처럼 줄여 쓰려면 두 모음이 합쳐진 소리를 적을 한 글자가 있어야 하는데, 'ㅟ'와 'ㅓ'가 결합한 모음자는 한글에 없다. 그래서 '바껴'는 아예 다른 소리를 적은 표기가 되어 성립하지 않는다. 과거형도 '바뀌었다'로 적고 '바꼈다'로 줄이지 않는다.
바뀌어 / 바껴 맞는 예문·틀린 예문
약속 시간이 바뀌었다.
약속 시간이 바꼈다.
'ㅟ+ㅓ'를 적을 글자가 없어 줄여 쓸 수 없다.
자리가 바뀌어 앉았다.
자리가 바껴 앉았다.
어간 '바뀌-'에 '-어'가 붙은 '바뀌어'가 바른 활용이다.
제도가 크게 바뀌었어요.
제도가 크게 바꼈어요.
과거형도 '바뀌었어요'로 적는다.
외우는 요령
'ㅟ' 뒤의 '어'는 줄지 않는다. '사귀어'도 마찬가지다.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사귀어 / 사겨
'사귀어'가 맞고 '사겨'는 틀렸다. 어간 '사귀-'와 어미 '-어'가 합쳐진 소리를 적을 글자가 없기 때문이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
되도록 / 돼도록
'되도록'이 맞고 '돼도록'은 틀렸다. 어미 '-도록'은 어간에 바로 붙으므로 '되-'에 '-도록'이 결합한 '되도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