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다 / 삼가하다 차이
'삼가다'가 맞고 '삼가하다'는 틀렸다. 기본형 자체가 '삼가다'이므로 '하다'를 덧붙이지 않는다.
삼가다 / 삼가하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삼가다'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한다는 뜻의 동사로, 어간이 '삼가-'다. '조심하다·주의하다'처럼 '명사+하다' 구조로 오해해 '삼가하다'로 늘려 쓰는 일이 많지만 '삼가'라는 명사는 없으므로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활용은 '삼가고, 삼가서, 삼갔다'이고 공손한 요청은 '삼가 주십시오'가 된다. 참고로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의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라는 뜻의 부사로, 이 동사와 어원이 같지만 쓰임이 다르다.
삼가다 / 삼가하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해 주십시오.
어간이 '삼가-'이므로 '하다'가 붙지 않는다.
말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말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관형형은 '삼가는'이다.
당분간 외출을 삼갔다.
당분간 외출을 삼가했다.
과거형은 '삼갔다'다.
외우는 요령
'삼가'라는 명사는 없다. 그러니 '하다'도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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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설레다 / 설레이다
'설레다'가 표준어이고 '설레이다'는 틀렸다. 명사형도 '설렘'이지 '설레임'이 아니다.
바라다 / 바래다
소망을 뜻하는 말은 '바라다'이고, '바래다'는 색이 옅어지거나 남을 배웅한다는 뜻의 다른 낱말이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
되서 / 돼서
'돼서'가 맞다. '되어서'가 줄어든 말이므로 어미 '-어'가 살아 있는 '돼서'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