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 / 20 여명 차이
'-여(餘)'는 수 뒤에 붙는 접미사라 수에 붙이고, 뒤의 단위 명사는 띄어 쓴다. 그래서 '20여 명, 십여 년'이 맞다.
20여 명 / 20 여명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여'는 '그 수를 넘음'을 뜻하는 접미사여서 수를 나타내는 말 뒤에 딱 붙여 쓴다. '십여, 백여, 20여'가 그렇다. 뒤에 오는 '명·년·개'는 단위 명사이므로 제43항에 따라 띄어 쓴다. 그래서 '20 여명'이나 '십 여 년'은 붙이고 띄우는 자리를 서로 바꿔 쓴 잘못이다. '-가량, -쯤'도 같은 접미사라 앞말에 붙여 쓴다.
20여 명 / 20 여명 맞는 예문·틀린 예문
행사에 20여 명이 왔다.
행사에 20 여명이 왔다.
'여'는 수에 붙는 접미사이고 '명'은 띄어 쓰는 단위 명사다.
십여 년 만에 만났다.
십 여 년 만에 만났다.
'십여'까지 붙이고 단위 '년'만 띄어 쓴다.
한 달가량 걸렸다.
한 달 가량 걸렸다.
'-가량'도 접미사라서 앞말에 붙여 쓴다.
외우는 요령
'여·쯤·가량'은 앞말에 붙이고, 그 뒤의 단위는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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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오만 원 / 오만원
단위 명사 '원'은 앞말과 띄어 써서 '오만 원'으로 적는다. 다만 아라비아 숫자와 어울려 쓸 때는 '5만 원'이 원칙이되 '5만원'처럼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된다.
제1회 / 제 1회
'제(第)-'는 차례를 나타내는 접두사여서 뒷말에 붙여 '제1회, 제3장'으로 쓴다. '제 1회'처럼 '제'만 떼어 놓지 않는다.
이틀간 / 부모 자식 간
기간을 뜻하는 '-간'은 접미사라 '이틀간, 한 달간'처럼 붙여 쓰고, '사이·관계'를 뜻하는 '간'은 의존명사라 '서울과 부산 간'처럼 띄어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