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시 / 지긋이 차이
'지그시'는 슬며시 힘을 주거나 조용히 참는 모양이고, '지긋이'는 나이가 제법 많거나 참을성 있게 앉아 있는 모양이다.
지그시 / 지긋이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지긋이'는 '지긋하다'라는 형용사에서 온 말이라 어간 '지긋-'을 밝혀 적는다. 반면 '지그시'는 뿌리가 되는 형용사가 따로 없어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 한글 맞춤법에서 어근의 뜻이 살아 있으면 원형을 밝혀 적고, 뜻이 멀어졌으면 소리대로 적는 원칙이 그대로 적용된 짝이다.
지그시 / 지긋이 맞는 예문·틀린 예문
눈을 지그시 감았다.
눈을 지긋이 감았다.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이므로 '지그시'이다.
나이가 지긋이 든 신사였다.
나이가 지그시 든 신사였다.
'지긋하다'에서 온 말이므로 '지긋이'이다.
아픔을 지그시 참았다.
아픔을 지긋이 참았다.
조용히 참는 모양은 '지그시'이다.
외우는 요령
'지긋하다'로 바꿔 뜻이 통하면 '지긋이', 아니면 '지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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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반드시 / 반듯이
'반드시'는 꼭·틀림없이라는 뜻이고, '반듯이'는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라는 뜻이다.
낫다 / 낳다 / 났다
'낫다'는 병이 좋아지거나 더 좋다는 뜻, '낳다'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뜻, '났다'는 '나다'의 과거형이다.
맞추다 / 맞히다
'맞히다'는 정답을 알아내거나 목표에 명중시킬 때 쓰고, '맞추다'는 둘 이상을 서로 비교하거나 어긋나지 않게 갖다 댈 때 쓴다.
붙이다 / 부치다
'붙이다'는 무언가를 달라붙게 할 때 쓰고, '부치다'는 편지·짐을 보내거나 힘이 모자랄 때 쓴다.
좇다 / 쫓다
'좇다'는 목표·이상·남의 뜻을 따를 때 쓰고, '쫓다'는 실제로 뒤를 따라가거나 몰아낼 때 쓴다.
다르다 / 틀리다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않다는 뜻이고, '틀리다'는 답이나 사실이 맞지 않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