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다 / 보여지다 차이
'보이다'가 맞다. '보여지다'는 피동 접미사 '-이-'에 '-어지다'를 덧붙인 이중 피동이다.
보이다 / 보여지다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보다'의 피동형은 접미사 '-이-'가 붙은 '보이다'로 이미 완성된다. '보여지다'는 여기에 다시 피동의 '-어지다'를 얹은 형태라 같은 문법 기능이 중복된다. 번역 투 문장에서 '~로 보여진다'가 자주 나타나지만 우리말로는 '~로 보인다'가 자연스럽다. 특히 학술문이나 보고서에서 '판단되어진다, 생각되어진다' 같은 형태와 함께 굳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이다 / 보여지다 맞는 예문·틀린 예문
산 정상이 또렷이 보인다.
산 정상이 또렷이 보여진다.
'보이다'만으로 피동의 뜻이 다 표현된다.
이 결과는 오류로 보인다.
이 결과는 오류로 보여진다.
'-이-'와 '-어지다'를 겹칠 이유가 없다.
멀리 등대가 보였다.
멀리 등대가 보여졌다.
과거형도 '보이다'의 활용형 '보였다'가 바르다.
외우는 요령
'보여진다'는 '보인다'로 바꾸면 늘 더 간결하다.
글 전체를 한 번에 검사하려면
문장 하나가 아니라 글 전체의 맞춤법이 궁금하다면 검사기에 붙여넣어 보세요. 띄어쓰기만 따로 보고 싶다면 띄어쓰기 검사기를 쓰면 됩니다.
함께 헷갈리는 표현
잊히다 / 잊혀지다
'잊히다'가 맞다. '잊혀지다'는 피동 접미사 '-히-'와 피동 표현 '-어지다'를 겹쳐 쓴 이중 피동이다.
생각된다 / 생각되어진다
'생각된다'가 맞다. '되다'에 이미 피동의 뜻이 있으므로 '-어지다'를 덧붙이면 이중 피동이 된다.
불리다 / 불리우다
'불리다'가 맞고 '불리우다'는 틀렸다. '부르다'의 피동형은 '불리다'이며 '-우-'를 덧붙일 자리가 없다.
되 / 돼
'돼'는 '되어'의 준말이고, '되'는 어간 그 자체다.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를 쓴다.
되요 / 돼요
'돼요'가 맞고 '되요'는 틀렸다. '되어요'가 줄어든 말이 '돼요'이며, 어간 '되-'에 '요'만 바로 붙일 수는 없다.
됬다 / 됐다
'됐다'가 맞고 '됬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기다. '되었다'가 줄어든 형태가 '됐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