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커녕 / 밥은 커녕 차이
'커녕'은 조사여서 '밥은커녕'처럼 앞말에 붙여 쓴다. '은커녕·는커녕'을 통째로 붙이는 것이 맞다.
밥은커녕 / 밥은 커녕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커녕'은 앞말을 부정하면서 그보다 못한 것까지 아울러 부정할 때 쓰는 보조사라, 제41항에 따라 앞말에 붙여 쓴다. 흔히 보조사 '은/는'과 결합해 '은커녕, 는커녕' 형태로 쓰이는데 조사끼리 겹친 것이므로 모두 붙여 쓴다. '밥은커녕 물도 못 마셨다'가 그 예다. 조사는 앞말에 붙는다는 원칙만 지키면 헷갈릴 일이 없다.
밥은커녕 / 밥은 커녕 맞는 예문·틀린 예문
밥은커녕 물도 못 마셨다.
밥은 커녕 물도 못 마셨다.
'커녕'은 조사라 앞말에 붙여 쓴다.
칭찬은커녕 야단만 맞았다.
칭찬은 커녕 야단만 맞았다.
조사끼리 겹친 '은커녕'을 통째로 붙여 쓴다.
쉬기는커녕 더 바빠졌다.
쉬기는 커녕 더 바빠졌다.
'는커녕'도 조사여서 앞말에 붙여 쓴다.
외우는 요령
조사는 앞말에 붙는다 — '은커녕·는커녕'을 한 덩어리로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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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너보다 / 보다 나은
비교를 뜻하는 '보다'는 조사라 '너보다 크다'처럼 붙여 쓰고, '더욱'을 뜻하는 부사 '보다'는 '보다 나은 삶'처럼 띄어 쓴다.
너같이 / 같이 가다
'~처럼'의 뜻으로 체언 뒤에 붙는 '같이'는 조사라 '소같이'로 붙여 쓰고, '함께'를 뜻하는 부사 '같이'는 '같이 가자'처럼 띄어 쓴다.
할 뿐 / 너뿐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서는 의존명사라 '웃을 뿐'처럼 띄어 쓰고, 체언 뒤에서는 조사라 '너뿐'처럼 붙여 쓴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