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전 / 십 년전 차이
'이전'을 뜻하는 '전'은 명사라 '십 년 전, 식사 전'처럼 앞말과 띄어 쓴다. '기원전, 오전'처럼 굳어진 한자어만 붙여 쓴다.
십 년 전 / 십 년전 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전(前)'은 '막연한 과거의 어느 때'나 '어떤 시점보다 앞'을 뜻하는 명사여서 앞말과 띄어 쓴다. '얼마 전, 두 시간 전, 잠들기 전'이 모두 그렇다. 짝이 되는 '후(後)'도 '식사 후, 사흘 후'처럼 띄어 쓴다. 다만 '기원전, 오전'처럼 한 단어로 굳어진 한자어는 붙여 쓴다. 시간 표현과 나란히 붙어 다녀 붙여 쓰기 쉽지만 엄연히 두 단어다.
십 년 전 / 십 년전 맞는 예문·틀린 예문
십 년 전에 이사했다.
십 년전에 이사했다.
'전'은 별개의 명사라 앞말과 띄어 쓴다.
식사 후에 약을 드세요.
식사후에 약을 드세요.
'후'도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다.
잠들기전에 책을 읽는다.
명사형 '잠들기' 뒤에서도 '전'은 띄어 쓴다.
외우는 요령
'전·후'는 별개의 명사다 — 시간 표현 뒤에서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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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헷갈리는 표현
이달 말 / 이달말
'이달 말'로 띄어 쓴다. '이달'은 한 단어지만 '말(末)'은 별개의 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연말·월말'처럼 굳어진 한자어만 붙여 쓴다.
회의 중 / 한밤중
'무엇을 하는 동안'을 뜻하는 '중'은 의존명사라 '회의 중'처럼 띄어 쓴다. 다만 '한밤중·은연중·부재중'처럼 한 단어로 굳어진 말은 붙여 쓴다.
이번 주 / 이번주
'이번 주'로 띄어 쓴다. '이번'과 '주'는 각각 다른 단어이며, 한 단어로 굳어진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라는 말은 사전에 없다.
안 되다 / 안되다
'금지·부정'의 뜻이면 '안 되다'로 띄어 쓰고, '일이 잘 풀리지 않다·안쓰럽다'는 뜻이면 '안되다'로 붙여 쓴다. '들어가면 안 된다'는 띄우고 '장사가 안된다'는 붙인다.
못 하다 / 못하다
'실력이 남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면 '못하다'로 붙여 쓰고, '사정이 있어 하지 않았다'는 뜻이면 '못 하다'로 띄어 쓴다. '노래를 못한다'와 '바빠서 숙제를 못 했다'가 다르다.
할 수 있다 / 할수있다
'할 수 있다'가 맞다. '수'는 '방법·가능성'을 뜻하는 의존명사여서 앞말과 반드시 띄어 쓰고, '있다'도 별개의 단어라 함께 띄어 쓴다.